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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즈음 좋지 못한 흐름을 보이는 코스피 증시의 현재 상황과 조정 이유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1. 코스피(KOSPI) 현황
코스피가 2023년 11월 초부터 시작한 산타랠리 이후에 2024년 1월 2일 2,675,80을 시원하게 찍고 나서 1월 12일까지 총 8 거래일 동안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연초 8 거래일 하락은 16년 만에 최대 낙폭이며, 주요 20개국인 G20 증시 지수 성적에서 꼴찌입니다.
G20 국가들의 증시 수익률을 보면 대부분 수익률이 높은 증시는 아르헨티나, 튀르키예 같은 신흥국인데 그 중 선진국인 일본도 껴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일본은 다른 나라들이 긴축을 할 때 오히려 엔화를 풀었기 때문에 이런 효과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를 보니 작년에 워런버핏이 일본의 종합상사 주식을 쓸어 담았다는 것이 생각이 납니다.)
다만 다행히 1월 15일에는 코스피 지수가 삼성전자의 장 마지막 매수세로 인해 양봉으로 마감을 하여 2,525.99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가 2000년도 이후에 8일 연속 하락한 적은 다수 있었지만 9일 연속 하락한 적은 단 1번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적 반등이 일어나지 않았나 추정합니다. 따라서 추후 확률적으로 상승할 확률이 높아 보이는 지점입니다.
또한 현재 코스피 지수의 PBR은 0.85배밖에 안됩니다. 매우 저평가 구간인 것입니다. 딱히 시스템리스크가 없다면 지금 현재는 과거 데이터상 바닥인 지점이 맞습니다.
2. 코스피(KOSPI) 조정 이유
현재 코스피의 조정은 최근 들어 예멘 반군 후티가 핵심 항로인 홍해를 공격하였고 그에 따라 중동 지역 불안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른 물류대란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투자자들이 걱정하여 만약 이것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한다면 투자자들이 기대하던 올해 3월의 금리인하가 미뤄지는 것 아니냐라는 걱정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중국의 외교부장인 왕이가 대만 총통선거의 결과를 보고서는 대만독립은 죽음의 길이고 중국은 결국 통일을 해낼 것이라는 발언이 우리나라 증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외로 미 전문가의 1950년 6월 이후 한반도 상황이 제일 위험하다는 발언 또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으며,
코스피 지수 조정의 가장 핵심은 코스피의 주축을 이루는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쇼크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작년부터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2024년 코스피 지수의 컨센서스 전망치를 262조를 예상하였는데 이는 금리 인하와 양적 완화로 인해 유동성이 넘쳐흐르던 2020년, 2021년보다 더 높은 이익 컨센서스입니다. 이 전망치로 인해 올해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년 말부터 산타랠리를 이끌어낼 수 있었지만 대형 기업들의 2023년 4분기 실적이 서서히 발표되면서 코스피 전망치를 조정하는 과정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3. 코스피(KOSPI) 향후 전망
그래도 코스피 지수 전망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1월 18일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언팩 행사가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시리즈에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적용한 혁신을 이뤄낸 것입니다. 인도, 아랍어를 포함한 20개국 통역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니 참으로 놀라운 기능입니다. 이 AI 핸드폰에는 발열 이슈가 있었던 삼성전자의 엑시노스가 들어갈 예정이며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발열이 모두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AI 폰이 활성화된다면 DRAM 또한 많이 들어가 빅테크들의 참여를 끌어들여 다시 증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1월 19일에는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위기가 있습니다. 올해는 미국 대선의 해이기 때문에 설마 셧다운이 있겠어 싶겠지만 혹시 모르니 주목해 보아야 할 이벤트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주목해야할 것은 1월 15일에 외국인들이 마지막에 대규모로 삼성전자를 매수했다는 것입니다. 작년부터 삼성전자를 매수하던 외국인들이 아직 반도체 사이클이 시작도 안 됐는데 모두 매도하고 증시를 떠나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그렇기에 긍정적인 현상이며, 기대감이 높은 코스피 전망치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지수가 많이 빠진다면 언제나 매수 기회이었기 때문에 너무 두려워할 이유는 없습니다.
여기에 OECD 경기선행지수도 별 이상이 없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코스피 지수 PBR이 0.85라는 것입니다. 지금 코스피 지수는 매우 많이 빠졌습니다. 분할 매수로 용기를 내도 되는 위치라 생각하는 확실한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