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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배당금
    주식 배당금

    주식을 하시다 보면 1년에 1번 또는 분기에 1번씩 배당금이라는 것을 기업에서 주주들에게 지급합니다. 오늘은 배당금의 역사부터 용어와 투자 시 확인해야 할 기준까지 차근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주식 배당금의 역사

    주식 배당금의 역사는 4세기 전인 16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바로 1602년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에서 그 유명한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가 주인공입니다.

    이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경영진은 전세계 최초로 배당금을 지급했었는데, 아주 초기엔 동인도 회사도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각종 향신료와 육두구 등으로 지급하였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주들의 끊임없는 요구와 주주 운동에 따라 1612년이 되어서야 배당금을 지급하기 시작했고 이때의 배당 수익률은 현재보다 훨씬 높았으며 이 배당금이 투자자들 수익의 원천이었습니다.

    이때 지금과 같은 정기적인 배당금을 지급했었는데 초기 몇 년 동안은 75%의 높은 배당금을 지급했었다 합니다. 또한 처음 15년 동안 평균 배당금은 무려 25%이었으며, 거의 200년 정도 동안 배당금은 연평균 18%에 달할 정도이었다 합니다.

    위 배당률은 정말 엄청난데 각종 주주 운동과 청원으로 인해 결국 1623년 동인도 회사는 이 투자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감독, 정기적인 감사, 더욱 빈번한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하며 나타난 결과입니다.

    이처럼 배당금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으며, 지금 현재와 같이 오래전부터 배당금은 주주들에게 기업 자본을 환원하는 역할과 자본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경영진을 구분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주식 배당금 관련 용어

    일단 가장 먼저 '배당금'이란 기업의 이익을 주주에게 나누어주는 것을 뜻합니다. 배당은 결산배당 (12월 1번), 중간배당 (1년에 2번), 분기배당 (1년에 4번)이 있으며, 배당금은 1주만 가지도 있어도 그 1주에 대한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배당금에서는 15.4%의 세금을 매긴 후 지급합니다.

    또한 '배당지급일'은 해당 기업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날을 뜻합니다. 다만 미국 주식의 경우 배당지급일로부터 3~4 영업일 이후 배당금이 들어온다는 점 주의하셔야 합니다.

    '배당기준일'은 기업이 발생시킨 이익을 주주들에게 어느 시점까지 나눠줄 것인가를 해결하기 위해서 생긴 기준입니다. 이 배당기준일에서 2 영업일 장마감 이전에 매수한 주주들에 한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절대 배당기준일 당일이 아닌 배당기준일 2 영업일 장마감 이전이라는 것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2 영업일 이전인 이유는 주식 거래가 성사된 이후 기업의 주주명부에 등록되기까지 2 영업일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배당락일'은 배당기준일 전날을 뜻합니다. 배당기준일 전날에는 주식을 매수해도 배당금을 받을 수 없기에 배당금을 못 받는 날로써 배당락일이라 부르며, 이 배당락일부터는 주식을 매도해도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식을 매도한 이후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처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3. 배당주 투자 시 확인해야 할 기준

    배당주를 투자하시려면 확인해야하는 기준들이 있습니다. 바로 '배당수익률, 배당성장률, 배당성향, 기업의 재무건전성'입니다.

    '배당수익률'은 주당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값이며, 배당금이 주가에 비해 얼마나 높은 지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을 선택하는 것이 이론적으로는 맞으나, 너무 높은 배당수익률이라면 해당 주식의 주가가 급락한 것이고 주가가 급락했다는 것은 해당 기업이 이익을 많이 못 내 발생한 것이라 추정할 수 있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배당성장률'이란 배당금이 연간 얼마나 증가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배당성장률이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기업이 적극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고 기업의 이익도 우상향 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배당주 투자에 적합한 투자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배당성향'이란 기업이 얻은 이익 중 얼마나 배당금으로 돌려주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배당성향이 너무 높다보면 기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적정한 수준의 배당성향을 가진 기업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배당성향은 30 ~ 70%가 적정합니다.

    '기업의 재무건전성'은 부채비율, 유동비율, 자기자본비율자기 자본비율 등의 지표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업이 얼마나 안전한 지를 알 수 있으며, 부채비율은 100% 이하, 유동비율은 100% 이상, 자기 자본비율은 50% 이상이 건전한 기업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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