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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만삭스, JP모건, 씨티그룹에 대하여
    골드만삭스, JP모건, 씨티그룹에 대하여

    오늘은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보이는 미국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JP모건, 씨티그룹에 대하여 알아보려 합니다. 차근차근 설명해드릴테니 잘 따라오시면 되겠습니다.

    1. 골드만삭스에 대하여

    골드만삭스는 월스트리트의 대표적인 투자은행이고 유대인 자본의 상징이라고 불립니다. 사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마르쿠스 골드만과 샘 삭스라는 독일계 유대인들이 설립하였으며, 증권지주회사로 자기 자본이익률이 무려 40%에 달하는 글로벌 투자은행의 선두주자이고 인수합병, 채권 추심 분야에서도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마르쿠스 골드만 혼자 기업어음을 매수하기 위해서 뉴욕 시내에 위치한 기업들을 일일히 찾아다녔으며, 기업들의 어음을 뉴욕의 상업은행에 판매를 하였습니다. 장사가 매우 잘 되었고 1882년에는 사위였던 샘 삭스를 사업 파트너로 삼고 골드만삭스를 설립하였습니다. 이는 유대인의 전형적인 가족 경영 방식이었으며, 그런 회사답게 현재까지도 팀워크를 매우 강조한다고 합니다. 이후 로버트 루빈에게 경영을 맡겼으며 세계적인 투자은행으로 성장하는 밑바탕을 형성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MBA 졸업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회사로 유명하며, 최고경영자가 직접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어 자신보다 고객을 우선시 여기는 기업문화가 자리 잡혀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현재 골드만삭스는 금융의 틀을 넘어 사회적으로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이들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추구해내고 있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많은 부분도 있었지만 끊임없이 혁신을 계속해서 시도하려 하고 있다는 것만큼은 모두가 인정하는 만큼 앞으로도 기대되는 세계적인 투자은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 JP모건에 대하여

    JP모건은 20세기 전세계를 휘어잡던 금융사이며, 스트리트와 에비뉴가 교차하는 곳에 위치해 있어 더 코너 또는 월스트리트 23번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JP모건은 1998년 한국이 외환위기에 놓여있을 당시에 한국의 단기외채를 장기외채로 전환하는 중매역할을 했던 것으로 한국에 인지도가 있습니다. 1935년까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은행이었고 뉴욕 월스트리트의 상징이었습니다. JP모건은 미국 연준이 창설되기 이전에 중앙은행 역할을 하였었고 뉴욕시가 파산위기에 놓였을 때 3차례나 구제금융을 제공하였습니다.

    JP모건의 역사는 조지 피바디라는 인물로부터 시작됩니다. 어린시절 가난했던 피바디는 돈을 열심히 모으고 42살에는 세계금융 중심지였던 런던으로 이주했습니다. 여기서 조지 피바디 사를 창업하였으며, 메릴랜드 주의 채권 발행을 중개하였습니다. 당시 미국인 처음으로 영국에서 금융거래를 튼 사람이 된 것입니다. 1848년부터 유럽 전역에 혁명의 열기가 불어 닥쳤고 유럽 은행들이 유럽채권을 팔아치우고 미국의 채권을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승승장구한 피바디는 미국 주거래 은행역할을 맡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후임자를 주니어스 모건에게 넘겼고 피바디 사의 사명은 JS모건으로 바뀝니다. 이처럼 JP모건의 역사는 미국의 역사뿐만 아니라 월스트리트의 역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3. 씨티그룹에 대하여

    씨티그룹은 미국의 대표 금융사 중 하나이며, 1812년 뉴욕 시티뱅크에서부터 역사가 시작되었고 뉴욕상인들의 신용조합 형태이었습니다. 1843년에는 미국 최초의 신탁회사를 설립하였고 1894년에는 결국 미국 내 최대의 은행을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1929년에는 미국 내 최대 상업 은행으로 성장했고 1967년에는 한국에 진출하여 서울지점 형태로 기업금융을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전 세계 160여 개국에 걸쳐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 개인, 소비자 은행을 비롯하여 기업 및 투자 은행, 자산 관리,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전 세계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 수가 20만 명이 넘습니다. 미국의 4번째 규모의 은행이고 자산 규모는 무려 2조 5천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며, 1대 주주는 아부다비 투자청이 5%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2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킹덤 지주회사가 3.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최대의 금융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꾸준히 순이익이 증가하는 안정적인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씨티그룹이 1866년 미국에서 노예제도가 폐지되기 이전까지 노예 관련 사업을 진행한 개인이나 단체를 통해 수익을 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기도 하였으나, 과거를 인정한 모습에 찬사를 받기도 하였으며 현재 전 세계적인 금융 기업으로 매우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는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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