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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리 반도체(디램,낸드)
    메모리 반도체 (디램,낸드)

    우리나라에서 주식투자를 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반도체 섹터입니다. 그 반도체 섹터 중 메모리 반도체와 사이클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성공적인 투자가 가능하므로 오늘 메모리 반도체 정의와 종류, 보는 방법, 투자방법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메모리 반도체(디램, 낸드)란?

    일단 반도체는 크게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로 나눌 수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정보를 저장하는 기초적인 용도로 사용되며, 비메모리 반도체는 더 나아가 연산과 논리 같은 정보처리를 함에 목적이 있습니다. 이 중 메모리 반도체에는 크게 디램(D램)과 낸드(NAND)가 있습니다. 말씀드렸듯이 디램과 낸드 모두 정보를 저장하는 용도이지만 디램은 휘발성이 있으며, 낸드는 휘발성이 없습니다. 이는 디램은 전원이 꺼지면 데이터가 삭제되지만 낸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삭제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디램은 주기억장치이며 속도는 빠르지만, 낸드는 보조기억장치 역할이고 속도는 디램에 비해 느립니다. 디램과 낸드의 가장 큰 구조 차이는 게이트의 수입니다. 게이트 및 드레인에 전압을 인가하면 디램에서는 캐패시터로 보내고, 낸드에서는 플로팅 게이트로 보내집니다. 디램의 캐패시터와 낸드의 플로팅 게이트는 모두 데이터 저장 역할을 수행하는데, 캐패시터는 트랜지스터 밖에 위치하고 플로팅 게이트는 트랜지스터 내부에 존재하여 캐패시터로 전달된 전자는 해당 캐패시터를 통해 누설되기 때문에 휘발성의 성질을 갖게 되는 것이고 플로팅 게이트에 전달된 전자는 내부에 위치한 플로팅 게이트로 전달되는 것이기 때문에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삭제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 플로팅 게이트에 저장된 전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둘러싼 절연막으로 인해 낸드가 디램보다 속도가 느립니다.

    2. 디램가격의 종류 및 보는 법 

    메모리 반도체 관련 주식에 투자를 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이 디램가격입니다. 디램의 가격에 따라 반도체 주가의 상하방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이 디램의 가격에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스팟가격(Spot price)과 고정거래가격(Fixed or contact price)입니다. 스팟가격은 현물이 거래되고 있는 일반적인 시장에서의 거래가격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현재의 공급과 수요에 따라 이 가격은 변동하며 즉각적으로 현장에서 거래하는 것이므로 단기 거래에 사용됩니다. 고정거래가격은 이러한 가격들을 모두 감안하여 아주 큰 대형 고객사와 거래를 할 때 적용되는 가격입니다. 단기가 아닌 장기 계약을 통해 이루어지며, 공급과 수요의 예측이 가능한 경우에 사용됩니다. 따라서, 디램시장에서 스팟가격이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 고정거래가격도 이를 감안하여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디램가격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디램익스체인지'라는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구글에 디램익스체인지를 검색하여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사이트 메인화면에 'DRAM Spot Price'라고 디램의 스팟가격 정보가 있습니다. 이 표의 'Session Chage'에서 디램가격 증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이트 왼쪽 하단 'Memory Index'에서는 디램 가격을 차트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 투자방법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반도체 투자를 하려면 반드시 메모리 사이클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은 가장 대표적인 경기에 민감한 사이클입니다. 전세계의 경기가 좋을 때에는 메모리 반도체가 들어가는 가전, 핸드폰, 서버 등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메모리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호황이고 전 세계 경기가 좋지 못할 때에는 말씀드렸던 제품들이 잘 팔리지 않아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재고가 쌓여만 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럼 경기가 좋을 때에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돈을 잘 벌 때에만 투자를 하면 되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잘 못된 생각입니다. 과거에도 늘 그랬듯이 세계 경제가 이 정도인데 지금보다 이 기업들이 메모리 반도체를 잘 팔 수 있겠어?라는 생각으로 실적은 전 분기보다 내려갈 것이라 생각에 따라 기관과 외국인들은 매도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가는 업황을 선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경기가 좋지 못하고 재고가 쌓여가고 이 업황이 턴하기 전 여러 시그널들을 잘 포착했을 때 매수를 해야 합니다. 이 시그널이라 하면 OECD경기선행지수를 보며 판단할 수 있겠고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감산, 재고피크 등의 뉴스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들을 입수한다면 과거에도 늘 그랬듯이 몇 개월 후에는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예측을 통해 기관과 외국인들은 본격적으로 매수를 하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주가는 업황을 미리 선반영 한다는 것을 알아야 메모리 반도체 관련 기업에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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